자료=리얼미터
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. 반면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.
리얼미터에 의하면 지난 3월 3주차(15일~19일)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,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3.6%포인트 내린 34.1%(매우 잘함 18.4%, 잘하는 편 15.7%)로 나타났다. 반면 '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'는 부정평가는 4.8%포인트 오른 62.2%(매우 잘못함 46.6%, 잘못하는 편 15.7%)로 집계됐다. 특히 '매우 잘못함'이 46.6%로 50%에 육박했다.
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5.5%, 민주당은 28.1%를 각각 기록했다. 양당 간에는 7.4%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.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8.9%, 민주당 지지율은 26.2%로 각각 집계됐고, 부산이 포함된 부산·울산·경남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42.0%, 민주당 지지율은 23.5%로 각각 집계됐다.
리얼미터 관계자는 "LH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지방 의회와 타 기관, 야권 정치인으로까지 비화하며 부동산 이슈가 확산 일로에 있다"며 "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과를 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"고 분석했다.
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.